
그렇다..
사진이란 찍을때 귀찮지만
나중에는... 추억이라는거
어느해 여름 오스갤러리를 갔었다
그날은 덥지 않았고 하늘은 답답하게 흐렸었지
입구에서 만난 이 강아지는 사자 얼굴을 하고 있는 신기한 강아지였다
사람을 잘 따르던 녀석들...

저 책처럼 언젠가 볼리비아에 있는 소금사막에서
두 팔을 펼치고
사진 찍을 수 있는 날이 올까?
내년에는 지금보다
그 곳에 좀 더 가까운 곳에서 지내게 되겠지만...
큰 용기를 내지 않는 한
난 언제나 이 자리일꺼다

솔직히 말하자면
오스갤러리는 갤러리로 위장한
카페일뿐이다
나는 잘 모르겠다
오스갤러리에 커피마시러 가는것인지
그림을 보러 가는것인지...
그림을 보러 가는것 보다 분위기 좋은 곳에서 커피 마시러 가는게 더 크지 않을까...

요녀석은 아직 살아있을까?
갑자기 궁금하다...